[IELTS] 공부를 하면서...

막연하게 한없이 무언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.

군대에서 전역날짜를 기다리는 것처럼
시간이 흘러갈수록 좋은 일이 펼쳐지는 것과 달리,

현실은 늘 시간이 흘러갈수록
미련과 포기에 대해 순응하는 법을 강요당한다.

그리고 지금이라는 순간은 그 막연함과 현실의 냉정함 속에서
망설이거나 방황하는 내가 있을 뿐이다.

내게 영어공부를 하는 것도 그러하다.

매일 공부를 하고 있지만,
'내가 원하는 점수가 나올 수 있을까?'하며 불안해하면서도,
그 목표한 바를 이뤄야겠다는 생각에 책을 보면서 문제를 풀어본다.
그리고 결과를 보고 왜 이렇지...? 하고 생각대로 일이 안풀리면 다시 불안해진다.

솔직히... 온라인 상에서 올라온 다양한 아이엘츠 성공 후기를 보면,
그렇게까지 난 공부를 하진 못했는데.. 직장 생활하면서 한계도 있고..
핑계란 핑계를 다 말해도 핑계일 수 밖에 없기에 답답한 맘뿐이다.

다만, 학창시절과 다르게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,
행동으로 옮겨야 시작할 수 있고
생각을 해야 쉽게 할 수 있다. (효율적으로, 효과적으로)
행동이 우선이고, 그 담에 생각이다.

오랜만에 공부라는 것을 다시 시작하는,
아이엘츠를 공부하는 이가
언젠가 이 글을 보게 되면,
저 역시 그런 맘을 고민을 하면서 이길을 걷고 있었습니다라고
답하는 포스팅이 되겠지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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